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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김치공장, 실제 내부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중국산 김치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은 많지만, 실제 공장을 자세히 들여다볼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중국 김치공장, 중국산 김치, 김치 생산 과정은 정보가 제한적이다 보니 오래된 오해와 걱정이 함께 존재하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먹판사가 협력하고 있는 중국 김치공장의 실사 자료와 내부 운영 방식을 바탕으로, 실제 생산 환경이 어떤지 구체적으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중국 김치공장의 위생 수준, 중국산 김치 생산 과정, 그리고 HACCP 기준 충족 여부까지 모두 다룹니다.
공장은 25년 10월 중순부터 가동된 비교적 신설 라인으로, 전체적인 시설 수준과 작업 환경이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일반 구역과 청결 구역을 엄격히 구분하는 이유
생산 구역 출입 전, 단계별 위생 절차
중국 김치공장 내부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일반 출입 복장과 청결 구역 전용 작업복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는 외부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본적인 생산 관리 절차입니다.
- 전용 작업복 착용
- 에어샤워(옷에 묻은 먼지 제거)
- 손 세척 및 건조
- 위생 점검 후 생산 구역 출입
작업자들은 눈만 보이고 얼굴과 몸 전체를 덮는 방식을 사용하며, 이는 한국의 대형 김치공장 방식을 거의 동일하게 적용한 형태입니다.
HACCP 기준 충족을 위한 필수 절차
중국산 김치가 한국으로 수출되기 위해서는 한국의 HACCP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놀랍게도, 실무자들 사이에서는 **“중국 김치공장이 한국보다 HACCP 유지 난도가 더 높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HACCP은 매일 점검과 기록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장 위생 상태가 ‘특정 날만 깔끔’할 수 없고 항상 규정 수준을 지켜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중국 김치공장의 위생 수준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중국 김치공장의 실제 김치 생산 과정
배추 전처리부터 절임까지
김치 생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원재료 중 하나는 배추입니다.
실사 자료에서도 배추의 상태가 매우 좋았고, 작업자들이 전처리 단계에서 한 번 더 선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배추 생산 라인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배추 전처리
- 자동 절단
- 1차 세척
- 절임 공정
- 2차 세척
- 물기 제거
이 과정에서 배추 절단 장비의 작동 방식이 안정적이었으며, 절임 공정도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김치 속 제조와 작업 라인
김치 속을 바르는 작업장은 정말 깔끔한 환경이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작업대는 흰색 플라스틱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먼지나 오염이 눈에 잘 보여 관리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속 제조 과정에서는 아래 재료들이 사용됩니다.
- 고춧가루
- 마늘
- 생강
- 양파
- 무
- 젓갈류
고춧가루, 양념까지 공장 단지 내에서 직접 가공
고춧가루는 외부에서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장 단지 내 양념 가공라인에서 직접 생산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마늘·양파·무는 모두 A급 원물만 사용해 대량으로 갈아 김치 속 배합기로 투입됩니다.
양념 배합기는 대형 믹싱 장비로,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김치 맛을 연구하는 전용 실험실 운영
중국 김치공장 내부에는 별도의 **김치 연구실(R&D Lab)**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김치 맛을 조절하거나 새로운 레시피를 테스트하며, 수출용 김치의 맛을 일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됩니다.
이런 구조는 한국에서도 대형 김치공장에서나 볼 수 있는 형태로, 중국산 김치가 단순 ‘저가형 김치’라는 인식을 많이 바꿔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중국산 김치에 대한 오해와 실제
과거 언론에서 다루어진 ‘알몸배추 사건’, ‘위생 논란’ 등은 지금 구조에서는 발생하기 어려운 시스템입니다.
중국 김치공장은 배추 세척, 절임, 속 제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이 내부 자동화 라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외부 오염 요소가 개입할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또한 한국으로 수출되는 김치는 HACCP 기준을 충족해야 하므로
“중국 김치공장은 위생이 엉망이다” 같은 오래된 인식은 현재 상황과는 거리가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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