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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용 김치 양이 줄었어요? 알고 보면 이렇습니다

작성자 먹판사

업소용 김치 양이 줄어든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

김치를 판매하다 보면 자주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예전에 시켰던 김치보다 양이 줄었어요!”

업소용 김치의 중량 테스트

특히 업소용 김치를 납품 받는 식당 사장님들께서 자주 문의하시는 내용 중 하나입니다. 밧드(김치통)에 김치를 옮겨 담았을 때 지난번엔 가득 찼는데 이번엔 한참 못 미친다는 이야기를 듣곤 하죠.

정말 김치가 덜 담긴 걸까요? 혹은 물로 부풀린 걸까요?

김치의 중량
중국산 김치 중량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내용을 먹판사에서 직접 테스트까지 진행해봤습니다.

질량과 부피의 차이, 김치도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탁구공과 골프공을 생각해 봅시다. 크기(=부피)는 비슷하지만 무게(=질량)는 다르죠. 골프공이 훨씬 무겁습니다.

김치도 마찬가지입니다. 똑같은 10kg 김치라도 계절이나 배추 상태에 따라 부피 차이가 생깁니다.

  • 여름 배추는 수분이 많아 부피가 크고 가벼움
  • 겨울 배추는 단단하고 수분이 적어 부피는 작고 무거움

따라서 같은 중량이라도 밧드에 담았을 때 느껴지는 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업소용 김치인 국내산 맛김치
업소용 김치인 중국산 맛김치

김치 10kg, 국물 빼면 실제 고형물은?

김치를 받았을 때 “고형물이 얼마나 될까?” 궁금하신 분들 많으시죠. 먹판사에서는 직접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국내제조 김치와 수입김치 10kg 각각을 분리해서 실제 고형물 중량을 확인했어요.

실험 결과 요약

  • 국내산 썰은김치 10kg → 고형물 9.40kg / 국물 880g
  • 수입산 썰은김치 10kg → 고형물 9.36kg / 국물 700g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둘 다 10kg의 중량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실험 과정은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1. 김치 박스 무게 측정
    • 국내산: 10.76kg / 수입산: 10.52kg
  2. 포장 제거 후 김치 봉투만 계량
    • 국내산: 10.24kg / 수입산: 10.04kg
  3. 채반을 이용해 고형물과 국물 분리
  4. 국물과 고형물 각각 무게 측정
  5. 결과 기록 및 비교

실제 작업 중 국물 튐, 설거지, 저울 이동까지 포함해 정말 번거로운 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장님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먹판사에서 직접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국내산 김치와 수입김치
국산 김치 중량
중국산 김치 중량
업송용 김치 테스트
용기에 옮겨 담기

김치 부피 편차,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배추는 농산물입니다. 공산품이 아니기 때문에 크기, 단단함, 수분함량 등은 계절마다 다릅니다.

특히 단단하고 수분이 적은 배추일수록 맛은 더 좋고, 그만큼 부피는 적게 나옵니다.

**”중량이 정확하면 부피 차이는 자연스러운 편차”**라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업소용 김치, 혹시 중량을 속이는 경우는 없나요?

먹판사에서 납품되는 김치는 정확한 중량 기준을 지킵니다.

단, 일부 김치공장에서 과거에 수입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사례가 있긴 했습니다. 이런 일은 김치 가격이 폭등한 특수 시기에 극히 일부에서만 발생했던 일이며, 평소엔 오히려 손해일 수 있어 빈도는 낮습니다.

믿을 수 있는 공급처에서 구매하신다면 이런 걱정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김치 고형물 중량을 확인한 이유

만두 속이나 국수 토핑 등에서 국물 없이 고형물만 사용하는 업장도 많습니다.

  • 이럴 경우 김치를 물기 제거 후 사용해야 하며, 탈수기로 수분을 빼는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그래서 “10kg 김치에서 실제 건더기는 몇 kg인가요?” 라는 질문도 많이 들어옵니다.

그에 대한 해답으로 먹판사에서 직접 실험한 데이터가 이번 글입니다.

결론: 김치 부피는 다르지만 중량은 정직합니다

김치의 부피가 밧드에 비해 적게 느껴진다면, 이는 계절과 배추 상태에 따른 자연스러운 차이입니다.

정확한 중량으로 납품하고 있는지 확인만 되면, 그 김치는 정직한 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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